3억 6천만원짜리 잭팟맞은 행운의 주인공이 있다. 허나, 오링되는데 1년 걸렸다고 한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른다.
깊게패인 주름... 한숨섞인 목소리로 자조있는 목소리로 독백처럼 내뱉던 강랜 죽돌이(?) 아저씨....
강랜이 무섭다고 한다.
세상을 다 가진것 처럼 행복했던 3억 6천 잭팟...
와이프와 둘이서 전부 날리는데 1년...
믿기지 않은 이야기에 "에이~~ 설마..."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지금은 믿는다.
.....................
강랜 귀신이 씌우면 충분히 그렇게 될거라고...
12년 강랜 출입하면서 줄창 슬롯머신만 하면서 나름 정립한 내용입니다. 슬롯머신 하시는 분들 조금이라도 도움되시기를...
1. 기계를 분석하라.
나는 강랜 객장안에 슬롯머신 하나도 빼놓치 않고 다 해보았다.
기계마다 특성이 다 있다.
잘 안주지만 한방에 큰 점수를 주는 기계도 있고 한번 빨면 한정없이 빠는 블랙홀 같은 기계도 있다.
또, 잘잘하게 적은 점수를 주면서 찔끔거리며 빨아먹는 기계도 있다.
그날 이상하게 잘주는 기계가 있다.
한번 줬는데 또 주겠어? 하지만.
기계는 아무도 모른다.
오히려 한번 줬던 기계가 연타로 계속 줄수도 있다.
또, 줄창 몇백씩 쳐넣어도 계속해서 빨아먹는 진상기계도 있다.
(특히 이런기계 조심해야한다. 스트레스 엄청받고 오링)
돈 엄청 꼴코 분석 파악하면 피해가 크다.
한번 겜하면서 피터지는 사람들 뒤에서 천천히 구경하라 그리고 분석하라.
특히, 잘 줄때 보다는 빨아먹을때 의 형태를 잘 살펴보라.
분명 뭔가 특징이 있을것이다. 그러면서 나름대로의 원칙을 세워라. 돈 딸 확률을 높이라는 이야기다.
(팁 : 시카고 머신을 하다보니 90%이상 확신하는 부분이 있다. 70바퀴 80바퀴 한참 돌았으면 5~60만원은 뱉어줘야 하는데 이상하리만치 점수를 안준다 기껏해야 30만원정도 뱉어준다. 이기계 죽은 기계다. 줄창 넣어도 안뱉어주는 경우 90%이상이다. - 바로 진~상 기계)
2. 잘주는 기계를 잡아라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고 하겠다.
어떤기계가 잘줄지 어떻게 아냐고?
안주는 기계를 짝사랑해서 줄창 물을 줘도 쩍 벌려주지 않는다.
반면, 어떤기계는 살짝만 스쳐도 좔좔좔좔 쏟아주는 기계도 있다.
부러워 하지마라.
눈여겨 보았다가 돌리던 넘 대충 일어나면 들어가서 쑤셔볼만 하다.
모든 기계는 다 똑같다.
내 기계만 많이 들어간게 아니다.
내가 돌리는 기계는 나만의 기계가 아니다.
언젠가는 주겠지 라는 착각 안하는게 좋다.
이 기계는 얼마까지만 넣어보겠다. 원칙을 세워본다. (예를 들어 10만원까지만 / 20만원까지만 식으로)
안주면 말아~ 하고 과감히 일어선다. 아까워 하지마라 이미 내가 100만원 넣기전에 어떤넘이 2백만원 넣은기계라 생각해라.
그런 기계는 5백 1천만원을 넣어도 안나온다.
< 넣는 돈의 액수가 커질수록 만족할만한 점수한도가 커진다. 5백만 넣고 2백만원 나와바라 또다시 고대로 다 들어간다 >
(그래도 안주는걸 왜 자꾸 돈을 쑤셔넣나...)
3. 시드머니와 시간을 지켜라.
대개 겜을 하는날 대략적인 내수준에 맞춰 시드머니를 갖고온다.
100만원을 들고왔다면 오링되었을때 미련없이 일어나라.
시간을 몇시까지 하고 정했다면 또 미련없이 일어나라.
(폐장시간까지 머리가 빠개지도록 앉아본적 여러번... 끊임없는 후회속에 피해가 세배 네배로 커진다. 돌아버린다.)
정말 어려운 원칙이다.
많은 사람들을 고심하게 하는 이 원칙... 고심하라. 그리고 실행하라.
4. 잭팟금액이 큰 기계는 풀배팅으로...
3억 넘는 메가잭팟 기계를 풀배팅 안하고 9배팅 5배팅 하는 사람들이 많다.
0.000001 %의 적은 확률이지만 혹시라도 잭팟이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
잭팟금액을 주지 않는다.
평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행운을 놓치는 꼴이다.
잭팟에 대한 기대감이 거의 없는것이다.
잭팟은 남의 일이지 나한테는 벌어지지 않는 일이다 하고 지레 포기하는 것이다.
같은기계가 두자리 비어있는데 아무생각없이 잭팟금액이 5백만원짜리에 앉는다.
또다른 하나는 5천만원인데... (행운은 언제 어떻게 터져줄지 모른다. 그것땜에 게임하는거 아닌가?)
마치 복권도 사지않으면서 "로또 한번 맞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상상만 하는" 꼴이다.
< 잭팟금액이 작은 멀티머신, 비디오머신은 배팅 조정을 할 필요있다. 5배팅 / 10배팅 / 15배팅 / 20배팅 등등 >
5. 목표금액을 정해라.
아무생각없이 갔는데 초반 행운이 따라 1~2백만원씩 따고 놀때가 있다.
초반이라 문제다.
잘 잠그지 못해 땄던돈 다 나가고 가져갔던 돈까지 깨끗이 오링되는 경우도 종종있다.
그날의 목표금액을 정하라.
상한액을 정하라는 이야기다.
딸때 얼마까지 (당근 무한대 였으면 좋겠지만)
특히 딸때는 시드머니의 50%까지 30%까지 이런식으로 (100만 시드머니 목표금액 50만 뭐 이런식)
이렇게 하지않으면 퇴장할때 수중에 돈 따갖고 가기가 쉽지 않다.
초반에 운좋게 번돈은 흐지부지 마음 확 풀어져서 그냥 세나가기가 일수기 때문이다.
땄을때일수록 잠궈라.
더욱더 조심하고 지켜라.
6. 자주 쉬어라...
줄창 겜 화면 바라보며 기계 버튼 누르다보면 뒷골이 엄청 땡긴다.
멍~~하다.
뭘하는지 모르게 기계적인 동작만 되풀이한다.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공기도 탁하고 도저히 이성적인 판단을 하기 어려워진다.
안될때는... (물론 잘 될때도)
때론 과감하게 바깥에나가 찬바람도 쐬어보고 2~30분씩 시간을 보내고 와라...
가끔 블랙잭 테이블도 기웃거려 보고 다이사이 룰렛하는것도 구경하면서 눈을 쉬게 해줘라.
안되는 기계 열받은체 보다보면 정말 핏대 터져 쓰러질수도 있다.
하루종일 밥한끼 안먹고 돌린적 있다.
배도 고프지 않다.
담배만 줄창 피워댄다.
몸 완전히 버린다.
7. 남의말은 50%만 믿어라...
그런사람 많다.
이기계 2백 들어갔네 3백들어갔네...
엄청 들어갔으니 줄거란다.
개~~ 뿔...
지가 3백 뽑아먹고 한 50만 들어갔다 안나오니까 일어나며 구라치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고 무조건 믿지말라는 것은 아니다.
이전에 어떻게 나왔다는 것은 중요한 정보다.
물어봐라... 이 기계가 어떤 기계인지를
구라치는 넘들만 있는건 아니다.
또 100% 구라만 있는것도 아니다.
50%만 믿어라.
그리고 소신있게 원칙대로 게임해라.
8. 자리 없다는 핑계를 대지마라...
대부분 머신 게이머들이 주말에는 자리가 없다고 한다.
자리가 없어 어쩔수 없이 진상기계에 퍼준다고...
계속 얘기했지만 한기계에 100만원 넣고 30만원, 50만원 나와도 손해다.
그나마 나와주면 다행이지만 3만원 5만원 꼴랑 나온다면 꼭지 열린다.
그러면 그날 게임아웃... 오링~이다.
한 기계에 맥시멈 상한을 정해라.
이 기계는 10만이상 안들어간다.
이 기계는 50이상 안 들어간다.
이 기계는 100이상 안들어간다. 뭐 이런식...
안되는 자리 계속 들어간다고 반응하지 않는다.
그기계는 내기계가 아니다.
많은 기계들이 그렇게 많이 쳐먹고 있다.
어느기계든 많이 처먹었으니 내기계에 돈 많이 들어갔다고 아쉬워 할 필요없다.
자리 핑계를 대지마라. 안나오면 일어나라.
9. 하루안에 끝장 보려하지마라...
3~4시간 줄창 달려 강랜 도착하니 오고가는 시간이 아까워 폐장시간까지 줄기차게 노는경우 많다.
되든 안되든 짧은시간안에 끝장 보려하지 마라.
강랜은 영원할(?) 것이다.
안되면 다음날로 미뤄라.
피해가 커지면 다음날 복구가 안된다.
그리고 젤 중요한 것....
10. 너의 꼬라지(주제)를 알아라.
격투기 황제 효도르와 내가 싸우면 승부는 눈에 보듯 뻔하다. 바둑에서 이창호와 내가 둔다면 백날 둬도 이길수 는없을 것이다. 슬롯머신도 마찬가지다.
월급 300~400만원 받아 생활하는 직장인이 허구헌날 카지노에 출입한다면 인생 망가지는거 한순간이다.
(혹 월급이 3~4천만원으로 오른다면 모를까...)
지난 뉴스에 강랜갈 자금마련하기위해 택시강도한 두넘 이야기가 나온다. (참 강랜 이야기는 어디든 안 빠지고 나온다)
겜 하기위해 강도질까지 한다면 이미 인생 끝.
감당못할것 이미 알고 있다면 두 눈 질끈 감고 그나마 여유있을때 끊어라.
최대한 즐겨보고 끊을라치면 이미 중독되서 못 끊는다.
사실 이렇게 적었지만 나도 못지키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단도의길 고민하라... (내가 나에게 하는말...)